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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시 통합 감시 카메라 시스템으로 한인상권 안전 도모”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이하 한인회)가 캐롤튼 경찰국을 방문해 CCTV를 이용한 한인상가 안전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상공회 신동헌 회장과 임원진, 한인회 김성한 회장, 캐롤튼 H마트 상가 케빈 조 매니저 등은 지난 27일(목) 캐롤튼 경찰국을 방문해 실시간 범죄 모니터링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는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도 함께 해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안전강화 방안 논의에 동참했다. 캐롤튼 시에서는 현재 CCTV 카메라 네크워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총 87 대의 카메라가 공공 도로와 시 소유지에 설치돼 있다. 여기에는 차량 번호판 인식 기능과 장거리 카메라가 포함된다. 캐롤튼 시의 실시간 범죄 센터(RTCC)와 통합된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민간 상업 지역은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접근 권한을 공유하지 않는 한 감시되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범죄자들이 카메라 감시가 없는 지역을 타겟으로 삼을 수 있어 안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캐롤튼 시에서는 사업주들이 통합 시스템에 자발적으로 들어올 것을 추천했다. 캐롤튼의 실시간 범죄 센터는 현재 80% 용량으로 운영 중이다. 경찰과 직원은 실시간 카메라 피드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을 사용해 용의자 차량을 추적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이 시스템은 올해 중반까지 100% 용량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캐롤튼 시는 앞으로 사업주들이 통합 시스템 가입을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활성화된 프로그램은 없는 실정이다. 캐롤튼 시의 감시 카메라 통합 시스템 합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공회(214.470.9724)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상권 카메라 카메라 감시 감시 카메라 통합 시스템

2025-04-04

‘골프 카트 털이’ 주의보…한인 7명 2500달러 피해

남가주 지역 유명 골프장에서 한인들이 수천 달러의 현금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절도범은 몰래 골프장에 침입, 골퍼들이 카트를 비운 사이 귀중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지난 30일 라하브라 지역 웨스트릿지 골프장에서 발생했다. 이모씨를 비롯한 일행 7명은 이날 오후 12시 20분부터 티타임 두 개를 예약해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이씨에 따르면 절도 피해 사실을 인지한 건 골프를 마친 뒤였다.     이씨는 “골프백 등을 정리하면서 지갑을 봤는데 현금이 하나도 없더라”며 “그때 다른 일행들도 갑자기 ‘돈이 없어졌다’고 해서 그때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일행 7명이 털린 돈은 전부 약 2500달러 정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본지는 3일 골프장 측에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골프장 측 한 직원(라이언)은 “일단 지난주에 그런 사건이 발생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매니저는 지금 없다. 나중에 연락을 다시 달라”고 말했다.   이씨 일행은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골프장 측에 감시 카메라 등의 설치 여부를 물었다.     이씨는 “골프장 관계자가 ‘요즘 다른 골프장도 다 털린다’라고 성의 없게 말하더라”며 “그 말에 너무 화가 났지만 다른 골퍼들이 추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객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해 달라고만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 신고도 포기했다. 신고한다 해도 감시 카메라 파일 등 사실상 절도 피해 증거가 딱히 없기 때문이다.   유명 온라인 리뷰 사이트인 ‘옐프(yelp)’에도 웨스트릿지 골프장의 절도 피해 사례 등이 게재돼있다.   지난해 6월 제임스(아이디)는 “웨스트릿지 골프장 주차장에서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었다”며 “골프장 측이 경비원을 고용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릴 이(아이디)는 “두 번이나 골프 카트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다가 물건을 잃어버린 일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아무 물건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인 골퍼들은 “골프장 내 절도 사건은 팬데믹 이후 빈번하게 늘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골프 인기가 높아지면서 골프장을 이용하는 한인들이 늘자 절도 사건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주말 골퍼인 최윤성(49·라하브라)씨는 “근처에 프라이빗 골프장에서도 얼마 전에 주차장에서 차량털이 사건이 발생했었다”며 “사건 직후 골프장 측에서 감시 카메라 등을 더 늘렸지만 사실상 골프장 측의 책임을 묻기도 어렵기 때문에 골퍼들이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A카운티 지역 데니 김 레슨 프로는 ▶귀중품이나 현금 등은 골프장에 가져오지 말 것 ▶골프장 탈의실의 사물함 비밀번호 등이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라운드 도중 골프 카트를 항상 시야에 들어오는 가까운 곳에 둘 것 ▶화장실 이용 등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 일행 중 1명은 골프백 등이 방치되는 상황을 방지할 것 ▶차량 뒷좌석 등 눈에 보이는 곳에 클럽 등을 놓지 말 것 등의 주의사항을 알렸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골프 카트 한인 일행 한인 골퍼들 감시 카메라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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